▲ UCL 2연패를 이끈 지단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UCL 2연패'를 이끈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기쁨을 표했다.

레알은 4일(한국 시간)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 골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한 팀이 됐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UEFA와 인터뷰에서 "아주 기쁘다. 스펙타클한 1년이었다. 더 나은 꿈을 꿀 수 없다. 우리는 지난번 리그 우승을 했다. 챔피언스리그 2연패는 또 다르다. 그러나 우리는 해냈다. 우리는 완벽한 팀이다. 전반은 어려웠다. 그러나 후반 우리가 압도했다. 우리는 압박을 더 했고 피지컬적으로 우세했다. 결국 경기에서 이겼다. 그래서 아주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역사를 썼다. 1992-1993 시즌 지금의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이후 그 어떤 팀도 2연패를 달성하지 못했다. 펩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선수 시절 슈퍼스타였던 지단 감독은 감독으로 2연패를 달성하며 자타공인 최고의 감독으로 이름을 떨쳤다.


[영상] 'UCL 2년 연속 우승' 레알 마드리드 우승 시상식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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