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챔피언스리그 2연패의 업적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레알은 4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 골과 카세미루, 마르코 아센시오의 골에 힘입어 유벤투스를 4-1로 꺾고 UCL 우승을 차지했다.

유벤투스를 상대로 한때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레알의 뒷심은 강력했다. 전반 27분 마리오 만주키치에게 동점 골을 내줬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전엔 라인을 높게 올려 유벤투스를 공략했고, 3골을 몰아치며 유벤투스의 의지를 꺾었다.

라모스는 경기 후 UEFA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레알이 매우 자랑스럽다. 역사를 쓴 날이다"며 레알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우리는 승리를 절실히 원했고 누구도 이루지 못한 UCL 2연패를 일궈냈다"며 레알이 눈부신 업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영상] '2년 연속 우승' 레알 마드리드 Goals - 유벤투스 vs 레알 마드리드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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