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파 우승 팀 맨유(왼쪽)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레알.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2016-2017 시즌의 마지막 경기에서 '빅이어'를 들어 올리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일정이 확정됐다.

레알은 4일(이하 한국 시간)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 골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한 팀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25일 스웨덴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아약스를 2-0으로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UEFA 슈퍼컵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과 유로파리그 우승 팀이 시즌 전 맞붙는 대회로 단판승부로 우승 팀을 가린다. 레알은 최근 4시즌 중 3번 슈퍼컵을 치러 모두 이겼다. 반면 맨유는 1991년 이후 처음으로 UEFA 슈퍼컵 우승을 노린다.

슈퍼컵은 8월 9일에 열린다. 장소는 마케도니아의 필립 2세 아레나 스타디움이다. 호날두는 친정 팀 맨유와 슈퍼컵을 놓고 다시 한번 만난다.

[영상] 'UCL 2년 연속 우승' 레알 마드리드 우승 시상식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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