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류현진(30, LA 다저스)이 23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빌 샤이킨 기자는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겼다면서 류현진이 23일 메츠전에 등판하고, 알렉스 우드가 2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나선다고 20일 트위터에서 알렸다.

류현진은 애초 24일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였으나 등판이 하루 앞당겨졌다.

지난 18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30일 만에 시즌 3승(6패)째를 올린 류현진은 나흘을 쉬고 닷새 만에 선발로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올해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 콜로라도와 3경기에 등판해 모두 졌다. 홈런 4개를 허용했고 피안타율은 0.323에 달했다.

놀런 아레나도라는 천적이 도사리고 있는 콜로라도와 달리 승률 5할을 밑도는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공동 2위에 자리한 메츠는 비교적 만만한 상대다.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통산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호투했다.

다저스가 마에다 겐타를 불펜으로 돌리고 5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복귀하면서 류현진은 선발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류현진이 선발을 지키려면 투구 수를 효과적으로 조절해 최소한 퀄리티스타트를 펼쳐야 벤치의 신임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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