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가 이양기를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21일 알렸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야수 이양기(36)를 방출한다.

한화는 21일 'KBO에 이양기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야수 김태연을 등록 요청했다'고 알렸다.

KBO가 이양기를 웨이버로 공시하면 다른 구단은 일주일 동안 이양기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 이 기간 안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없으면 이양기는 올 시즌 어떤 팀에서도 뛸 수 없다. 이양기는 2003년 한화에 입단해 통산 326경기 타율 0.261, 6홈런, 75타점을 올렸다.

김태연은 야탑고 출신으로 2016년 2차 6라운드(59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육성 선수로 신분위 바뀐 그는 1군에 등록되기 위해서는 정식 선수 신분을 회복해야 한다.

김태연은 퓨처스리그 41경기에 출전해 144타수 44안타, 타율 0.306을 기록했다. 9개의 홈런을 비롯해 2루타 14개 등 장타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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