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승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이현승(34, 두산 베어스)이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이현승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현승은 지난 8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열흘 넘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0일 "단순히 휴식을 준 건 아니었다. 허리 근육이 올라와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20일)도 트레이너한테 자세히 보고를 받아야겠지만, 괜찮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기대와 달리 이현승의 몸 상태는 좋아지지 않았다. 김 감독은 "허리 통증이 길어지고 있고, 차도가 좋지 않아서 엔트리 말소했다"고 밝혔다. 

이현승의 빈자리는 투수가 아닌 야수로 채울 예정이다. 김 감독은 "(김)재호도 지금 제 컨디션이 아니라서 야수를 보강해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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