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영수가 2경기 연속 조기 강판으로 시즌 4패 위기에 몰렸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현역 최다승 투수 한화 배영수(36)가 2경기 연속 난타를 당해 시즌 7번째 승리를 다음으로 미뤘다.

배영수는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8피안타 1볼넷 6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76개다.

4이닝 동안 9피안타 7실점으로 고개 숙인 지난 16일 kt와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조기 강판이다. 평균자책점은 5.29에서 5.82로 치솟았다. 시즌 4번째 패전 위기에 몰렸다.

배영수는 팀 타율이 0.293인 넥센 타선을 맞아 매 이닝 집중타를 맞고 실점했다.

1회 이정후와 서건창에에 연속 안타에 이어 김하성과 김민성에게 연거푸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2회엔 이정후에게 안타, 서건창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해 점수를 줬고, 3회엔 김민성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추가 실점했다.

배영수는 팀이 5-4로 역전한 4회 선두 타자 고종욱에게 3루타,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줘 주자 2명을 쌓은 채로 마운드를 장민재에게 넘겼다.

장민재가 밀어내기에 이어 만루 홈런으로 고종욱과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여 배영수의 자책점이 늘어났다.

한화는 4회 현재 5-9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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