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윤영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윤영삼이 선발 데뷔전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보였다.

윤영삼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1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011년 삼성에 입단한 뒤 처음 선발로 나선 윤영삼은 직구에 포크볼, 슬라이더를 섞어 삼진을 빼앗으며 가능성을 비췄다.

윤영삼은 1회 선두타자 이형종을 3루수 오른쪽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그는 이형종이 도루사한 뒤 이천웅을 우전안타로 출루시켰다. 그는 박용택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이천웅의 도루로 맞은 2사 2루 위기에서 양석환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 윤영삼은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좌중간 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윤영삼은 흔들리지 않고 채은성을 2루수 직선타, 오지환, 유강남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팀이 2회말 2-1 역전에 성공했다.

3회 2사 후 이천웅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윤영삼은 박용택 타석에서 이천웅이 2루를 훔치면서 1회에 이어 다시 2사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는 박용택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위기를 넘겼다.

윤영삼은 4회 1사 후 정성훈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그는 1사 2루에서 채은성에게 중월 동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윤영삼은 오지환을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2사 3루에서 유강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윤영삼은 5회 2사 후 이천웅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투구수는 82개(스트라이크 56개+볼 26개)가 됐다. 장정석 감독은 이천웅이 1루에 출루한 뒤 마운드에 올라와 윤영삼을 이보근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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