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로 이적이 확정적인 테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레프트백 테오 에르난데스(19)를 영입했지만 좀처럼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7일(현지 시간) "레알이 아틀레티코로부터 2600만 유로(약 333억 원)를 지불하고 테오를 영입했다. 그러나 레알이 아직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당초 알려진 테오의 바이아웃인 2400만 유로(약 308억 원)보다 200만 유로(약 26억 원)를 더 들여 영입 사인을 받아냈다. 그러나 아직 레알은 아틀레티코에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고 있다.

이 매체는 이 이유에 대해 "아직 레알이 미국에서 열릴 프리시즌을 대비해 훈련을 실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테오는 10대이지만 지난 시즌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서 임대로 많은 경기를 뛰었다. 특히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날카로운 프리킥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테오는 레알에서 마르셀로나 주전 경쟁을 펼쳐야한다. 테오가 이적을 확정하면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곧장 레알로 이적한 첫 선수가 된다(임대 이후 이적 제외).

▲ 호날두와 테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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