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페의 PSG행이 유력하다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한 페페(34)가 결국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AS는 27일(한국 시간) “페페와 PSG의 계약이 임박했다. 유벤투스와 베식타스도 관심을 보였지만 페페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페페는 레알과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됐다. 페페는 재계약을 원했지만 기간에서 이견을 보였다. 레알은 1년 계약을 맺고자 했지만 페페는 2년 계약을 주장했다. 페페는 구단과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고 이적 시장에 나왔다.  

PSG와 유벤투스, 베식타스 3팀이 페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페페는 한때 베식타스와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나 스페인 AS에 따르면 베식타스는 페페가 요구한 2년 계약과 1000만 유로의 연봉, 250만 유로의 보너스를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페페는 PSG와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페페는 포르투갈 대표 팀에 합류해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하고 있다. 페페의 정확한 계약 조건은 컨페더레이션스컵이 끝난 뒤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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