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비 케이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버풀의 타깃 나비 케이타(22·RB 라이프치히)가 팀을 떠나기 원한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케이타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구단을 떠나길 원한다. 그러나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라이프치히는 케이타에게 7000만 파운드(약 1016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라이프치히는 케이타를 보낼 이유가 전혀 없다. 라이프치히는 오스트리아의 음료 회사 레드불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따놓은 상황이다. 오히려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

라이프치히가 고자세로 나오면서 답답해진 건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4위를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전력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엔 구단 최고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577억 원)로 모하메드 살라를 영입했다. 

그러나 리버풀이 한 명에게 7000만 파운드를 투자하는 건 분명 부담이 가는 금액이다. 케이타가 이번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케이타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31경기에 나서 8골 7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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