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카제트.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올림피크 리옹의 '주포'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6)가 팀을 떠나는 건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그러나 좀처럼 '오피셜'은 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장미셸 올라스 리옹 회장이 직접 이유를 밝혔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 27일(이하 현지 시간) "라카제트는 여전히 팀을 떠나길 원한다. 그러나 대체자 영입이 확정되지 않아 라카제트 이적이 완료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 올라스 회장의 발언을 보도했다.

라카제트는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게 확실시되고 있다. 유력한 행선지는 아스널이다. 라카제트는 복수의 언론과 인터뷰에서 잉글랜드행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리옹은 최근 첼시의 공격수 버틀란드 트라오레를 1000만 파운드(약 145억 원)에 영입했지만 라카제트를 대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라스 회장은 "아직 라카제트의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우리는 그동안 라카제트를 팔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라카제트는 확실히 팀이 떠나길 원한다. 우리는 다가오는 주중에 그의 거취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일단 라카제트에 대한 이적 문의는 계속해서 들을 것이다"고 했다.

그러나 조만간 라카제트에 이적에 대해 결판이 날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7일 "리옹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마리아노 디아즈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디아즈의 이적이 마무리되면 라카제트의 거취도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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