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발도 히메네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0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겨 토론토 원정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39승 39패 5할 승률을 맞췄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김현수는 결장했다.

볼티모어 승리에는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가 있었다. 히메네스는 토론토 타선을 상대로 8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3승(3패)을 기록했다. 히메네스 올 시즌 첫 8이닝 투구다. 토론토 선발투수 J.A. 햅은 6⅓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침묵에 시즌 5패(2승)를 안았다.

두 팀 선발투수 호투로 2회까지 0-0 균형이 이어졌다. 3회초 볼티모어가 선취점을 뽑았다. 볼티모어 루벤 테하다가 좌전 안타, 조이 리카드가 좌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려 무사 2, 3루가 됐다. 이어 조나단 스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0을 만들었다.

근소한 점수 차는 6회 벌어졌다. 6회초 볼티모어가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포수 케일럽 조셉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뽑았고 볼티모어가 2-0으로 달아났다.

볼티모어는 9회말 임시 마무리 투수 브래드 브래치를 올려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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