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철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지난 시즌 말 무릎을 다쳤던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이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구자철은 14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말스에서 열린 FC 카이저슬라우테른(2부 리그)과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을 뛰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팀을 두 개로 나눠 전반전과 후반전을 운용해 2-0 승리를 거뒀다. 구자철은 전반전에 나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가졌고, 지동원은 후반전 멤버로 투입됐다.

구자철은 지난 4월 15일 열린 2016-17 시즌 29라운드 쾰른전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공중볼 경합 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크게 꺾였고, 결국 '시즌 아웃' 됐다. 이후 지난달 카타르전 소집에 제외 되는 등 소속 팀은 물론 대표 팀에서도 전력에서 이탈됐다.

구자철이 복귀를 신고하면서, 경기력에 따라 대표 팀 승선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은 오는 8월 31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이란과 홈경기를 치르고, 9월 5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을 펼친다.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소집 명단은 8월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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