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델하크 누리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아약스 신성' 압델하크 누리(20)가 심각한 뇌손상을 진단 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아약스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누리가 심각한 영구적 뇌손상을 진단받았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발표했다.

누리는 지난 9일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한 프리시즌 평가전에 출전했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당시 아약스 의료진은 의식을 잃은 누리에게 재빨리 응급조치했다. 경기가 중단되고 헬기로 이송될 만큼 상황이 심각했다.

이후 누리는 위기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아약스 구단 역시 "심장 박동이 안정적으로 돌아왔다. 수면을 취하고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뇌 손상'이라는 최악의 진단을 받으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모이고 있다.

21세 네덜란드 대표 팀 소속인 누리는 네덜란드 각급 대표 팀을 두루 거친 유망주다. 2016-17 시즌에는 에레디비지에 데뷔전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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