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올스타 김윤동이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17 KBO 올스타전 '퍼펙트히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윤동은 2루 뒤 과녁과 중견수 쪽 과녁을 정확하게 떄려 3점을 뽑았고 120만 원 적립금을 만들었다.

김윤동은 "좋은 타자들이 많아서 그냥 즐기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 데 나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나 나왔다. 쉬울 줄 알았는 데 어렵더라. 상금을 어떻게 쓸지는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퍼펙트히터는 티에 공을 올려 놓고 내야 또는 외야에 설치된 과녁을 맞히는 경기로 내야에 설치된 과녁을 때리면 1점, 외야는 2점이다. 타구는 땅에 떨어지지 않고 과녁에 맞아야 한다. 1점 당 40만 원 적립금이 쌓인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심창민(삼성), 김재윤(kt), 최주환(두산), 손아섭(롯데), 구자욱(삼성)이 나섰다. 나눔 올스타는 임찬규(LG), 김윤동(KIA), 유강남(LG), 이정후(넥센), 최재훈(한화)이 참가했다.

우승 김윤동에게는 200만 원, 준우승을 차지한 구자욱에게는 100만 원 상금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