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구 대표 팀이 그랑프리 2그룹 우승 후보 가운데 한 팀인 폴란드를 꺾고 5승째를 챙겼다.
한국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 시베엥토크시스키에서 열린 2017년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여자배구대회 2그룹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폴란드에 세트스코어 3-1(24-26 25-23 25-19 26-24)로 역전승했다.
5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2그룹 결선 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5승 1패 승점 16점을 기록한 한국은 승점 15점인 폴란드를 따돌리며 2그룹 선두에 나섰다.
이 경기에서 김연경은 두 팀 최다인 26득점을 올렸다. 현재 대표 팀은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세터가 세대교체 중이다. 그동안 새로운 주전 세터인 염혜선(26, IBK기업은행)과 김연경의 호흡은 불안했다. 그러나 폴란드와 경기에서는 세터와 공격수들의 호흡이 한층 안정됐다.
세터의 토스가 안정되자 탄력을 받은 김연경은 26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김연경은 FIVB 홈페이지에 "폴란드는 그동안 전승을 했고 이번 시리즈 개최국이다. 이런 상대를 이겨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폴란드도 잘했지만 우리도 모든 면에서 잘했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김연경 외에 김희진(26, IBK기업은행)은 20점을 기록했다. 미들 블로커 양효진(28, 현대건설)과 김수지(30, IBK기업은행)는 각각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홍성진 여자 배구 대표 팀 감독은 "우리 팀 날개 공격수와 미들 블로커들이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이어 "앞으로 더 나은 경기를 하기 위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 지 이번 경기로 알게 됐다"고 밝혔다.
폴란드에서 치러진 3연전에서 한국은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오는 18일 오전 귀국하는 한국은 21일부터 사흘간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되는 3주 차 대회에서 폴란드, 콜롬비아, 카자흐스탄을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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