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의지(왼쪽)와 민병헌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한국시리즈 3연패를 노렸던 두산은 후반기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주축 선수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민병헌과 양의지가 빠르면 다음 주 초에 1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이번 주말쯤에 2군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양의지와 민병헌은 지난 6월 25일 롯데전에서 선발 박세웅의 속구에 맞으면서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었다. 양의지는 왼손 새끼손가락(중수골) 미세 골절, 민병헌은 오른손 약지(중절골) 골절상이었다.

김 감독은 "양의지는 현재 타격 훈련을 하고 있고, 민병헌은 티 배팅만 가능한 상황다. 두 선수 모두 비슷한 시점에서 1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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