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다이아몬드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전날(18일)에는 비록 졌으나(4-6 패) 선발 다이아몬드는 제 몫을 다했다.

다이아몬드와 대화를 마친 힐만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다이아몬드가 먼저 대화를 요청했다. 모든 타자와 좋은 승부를 하고 싶어한다. 특히, 왼손 타자를 상대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먼저 조언을 구하길래 이야기해줬다. 질문을 하고, 더 좋은 피칭을 갈망하는 자세가 좋다"고 칭찬했다.

다이아몬드는 전날 두산전에서 불펜진이 동점, 역전을 허용하면서 시즌 5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으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⅓이닝 동안 7피안타 1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