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임기영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언더 임기영이 건강한 복귀를 신고했다.

임기영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임기영은 타선 지원 부족으로 시즌 8승 도전에 실패한 채 6회 승계주자 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놓였다.

지난달 7일 완봉승 이후 폐렴 증세로 말소되며 42일 만에 선발 등판한 임기영은 많은 안타를 허용했으나 실점을 최소화했다. 투구수 107개 중 스트라이크가 64개, 볼이 43개로 제구가 완벽하게 이뤄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안정감을 보였다.

임기영은 1-0으로 앞선 1회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임기영은 박정음, 서건창을 연속 뜬공으로 아웃시켰으나 채태인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2루에 처했다. 그는 김하성, 김민성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2회 임기영은 1사 후 주효상에게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줬다. 그는 1사 2루에서 이정후의 타구를 직접 잡아 2루주자를 아웃시킨 뒤 박정음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임기영은 3회 선두타자 서건창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후 중견수 호수비로 채태인을 뜬공 처리했으나 김하성에게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임기영은 1사 1,2루에서 김민성을 2루수 뜬공, 김웅빈을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임기영은 4회 2사 후 이정후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박정음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5회에는 1사 후 채태인에게 우익수 뒤 담장을 맞는 안타를 허용했다. 그는 김하성을 좌익수 뜬공,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팀이 6회 2-2 동점에 성공했다.

6회 임기영은 대타 송성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는 고종욱, 주효상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으나 이정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임기영은 2-2로 맞선 6회말 2사 1,3루에서 팻딘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팻딘의 실점으로 임기영의 자책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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