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정의윤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대포 5방을 가동하면서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SK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면서 12-8로 이겼다. 경기 막판 두산의 맹추격을 받았지만 리드를 지켰다.

2회 말에 터진 이재원의 3점 홈런이 터진 이후 5회에는 최정(32호)과 정의윤(7호)의 시즌 9번째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6회에는 이재원의 솔로포, 정의윤의 3점 홈런이 나왔다. 정의윤은 개인 통산 3번째 연타석포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KBO 통산 926호이며, 시즌 43호 기록이다.

SK는 6회에 1실점 이후 12-3으로 크게 앞선 8회초 김재환에게 2점 홈런을 내주고 김민혁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9회에는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찬호가 1사 만루 위기에서 오재일에게 3타점 적시타를 맞고, 5번째 투수 김주한이 2사 2루에서 김민혁에게 적시 2루타를 맞는 등 불펜진이 흔들렸지만 더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정이 1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 정의윤이 멀티 홈런으로 4타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원도 멀티 홈런으로 5타점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7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2승(4패)째를 챙기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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