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투수 제프 맨쉽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3회와 5회 많은 주자를 내보내 투구 수 조절은 잘 안됐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범타를 잡는 능력은 여전했다. 9전 8승의 무패 행진을 이었다.
타선에서는 2회 모창민과 이호준의 연속 타자 홈런을 시작으로 장단 19안타, 4사구 7개를 집중해 13득점을 올렸다. 2번 타자 박민우가 6타수 4안타, 4번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선발투수 맨쉽이 좋은 투구를 했고, 타자들은 자기 임무를 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