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1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2015 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클린업 트리오 선발 출전, 그러나 6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삼진을 3차례 당했다. 시즌 타율은 0.270이 됐다.
팀이 2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강정호에게 중요한 역할이 주어졌다.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한 첫 타석에서는 2사 1,2루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스트라이크 이후 들어온 낮은 체인지업을 잘 골라냈는데, 몸쪽으로 휘어져 들어오는 싱커에 헛방망이를 돌렸다.
4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기 전 경기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선발 제프 로크가 컵스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피츠버그가 0-3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왔는데 3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6회 1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을 쳤다. 이번에도 싱커에 방망이를 내봤지만 안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7회에는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8회부터 유격수 자리를 조디 머서에게 넘기고 3루수로 자리를 옮겨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그는 9회 타석에서도 컵스 마무리투수 헥터 론돈을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연장전까지 승부가 이어지면서 만회의 기회를 잡았지만 11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에 그치고 말았다.
강정호가 무안타에 그친 가운데 피츠버그는 연장 12회 10-11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레다메스 리즈가 구원 등판해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피츠버그는 고의4구로 만루를 채운 뒤 '5인내야' 시프트를 가동했다. 여기서 맷 시저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평범한 뜬공 타구였지만 우익수 그레고리 폴랑코가 잔디에 걸려 넘어지면서 타구를 잡지 못했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동영상] 강정호 16일 컵스전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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