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 로체스터 레드 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가 맹타를 휘둘렀다.

박병호는 25일(한국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활약을 펼쳤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4에서 0.261로 약간 올랐다.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때렸다. 팀이 0-2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인디애나폴리스 오른손 선발투수 닉 킹엄과 맞선 박병호는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최근 2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박병호는 지난 20일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경기 후 5경기 만에 홈런포를 신고했다. 박병호의 시즌 7호 홈런이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팀이 1-4로 뒤진 9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다시 좌전 안타를 때렸다.

한편, 박병호의 활약에도 로체스터는 1-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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