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에 관해 짚었다. SK는 24일 정진기와 투수 서진용을 말소했고 25일 김강민과 김태훈을 1군에 올렸다.
힐만 감독은 "서진용에게는 빠른 볼 제구를 다듬어 오라고 말했다. 공은 좋지만 제구가 안 돼 정타로 많이 맞았다"며 콘트롤 관련해 숙제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정진기는 대타로 나설 기회가 많이 없었다. 상황 자체가 기회를 주기 어렵다. 퓨처스리그로 가서 꾸준히 1번 타자로 나서서 방망이를 치고 오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김강민을 올린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힐만 감독은 "우리 예상대로라면 KIA 3연전 두 번째, 세 번째 경기 선발투수로 왼손 투수들을 예상하고 있다. 김강민이 2군에서 좋았기 때문에 왼손 타자가 나오면 나가서 팀에 긍정적은 효과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KIA 로테이션대로라면 26일 경기는 정용운, 27일 경기는 양현종이 마운드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