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제프 맨쉽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NC 오른손 투수 제프 맨쉽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첫 등판인 19일 한화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 경기까지 9전 8승 무패, 평균자책점은 1.90을 기록했다. 삼성 상대로는 25일 경기가 첫 등판이다.

1회 공 13개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2회에는 이승엽에게 안타를 맞았을 뿐 실점하지 않았다. 2회까지 투구 수 28개. 아직 100구를 던지기 버거운 상황이라 초반 투구 수를 아낀 점은 의미가 있었다.

맨쉽은 3회초 먼저 실점했다. 공 5개로 2아웃을 잡은 뒤 박해민에게 좌전 안타에 이어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박한이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위기가 계속됐으나 구자욱을 3루수 박석민의 호수비로 파울 플라이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4회는 행운이 따랐다. 1사 이후 이승엽에게 오른쪽 담장을 맞는 큰 타구를 맞았는데, 2루타 이후 3루 진루를 막아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이원석은 2루수 땅볼로 막고 이닝 종료.

1-1 동점 직후 다시 점수를 빼앗겼다. 2사 2루에서 박해민에게 던진 초구가 중전 적시타로 돌아왔다. 5회까지 투구 수는 77개로 많지 않았다. 6회에도 등판한 맨쉽은 박한이-구자욱-다린 러프를 삼자범퇴로 잠재웠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이승엽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교체됐다. 

NC가 1-3으로 끌려가면서 맨쉽은 패전 위기에 처했다. 10번째 등판에서 첫 패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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