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백정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3-1로 이겨 2연승했다. 백정현을 앞세워 9전 8승 무패에 빛나는 NC 제프 맨쉽을 잡았다.

선발 백정현은 7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개인 1경기 최다 이닝 기록을 세웠다. 삼진 8개는 18일 롯데전(6이닝)에 이어 2경기 연속. 이 역시 개인 1경기 최다 기록에 해당한다. NC 3번 타자 나성범과 세 차례 만남에서 모두 삼진을 잡는 위력적인 투구였다.

경기 후 백정현은 "데뷔 후 처음 7이닝을 투구한 것이 기쁘다. 특별한 변화는 없었고 평소대로 던지려고 했다. 타자마다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백정현은 "이번 시즌 선발로 나가면서 불펜에서 던질 때보다 마운드에서 강약 조절, 체력 안배에 신경을 쓰고 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본다. 앞으로도 임무를 완수하는 선발투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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