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다저스)이 연이은 호투를 발판 삼아 포스트시즌 선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 LA타임스는 8일(이하 한국 시간) '포스트시즌에 나설 선발투수 3명을 꼽아 달라'는 물음에 류현진을 '변수'로 꼽았다. 앤디 맥컬러프 기자는 "장담할 수는 없지만, 나라면 클레이튼 커쇼, 다르빗슈 유, 리치 힐, 알렉스 우드까지 4선발을 쓴다는 데 걸겠다. 류현진이 흥미로운 일을 만들 수도 있다"고 답했다. 

에이스 커쇼, 트레이드로 영입한 다르빗슈에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고 있는 우드까지 3명은 확정이라고 볼 수 있다. 힐과 마에다 겐타, 브랜든 맥카시, 류현진까지 4명이 남은 한 자리를 노린다. 다저스는 지난 4년 동안 디비전시리즈에서 선발투수 3명만 투입했으나 크게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올해는 4선발이 될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은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것만으로도 놀랍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전반기 경기력은 그 이상의 평가로 이어지지 못했다. 개막 후 11경기 성적은 2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42였다. 팀은 이 11경기에서 4승 7패에 그쳤다. 후반기 6경기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2.08로 전성기 이상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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