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재 감독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9일 새벽 3시부터 열릴 한국과 레바논의 경기를 안방에서 볼 수 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 팀은 8일부터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2017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첫 상대는 레바논(43위).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9일 새벽 3시에 열린다. 비록 새벽 시간이지만, SPOTV2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이제는 양동근(모비스)도 김주성(동부)도 없다. 최연장자가 박찬희(전자랜드)-이정현(KCC)-오세근(KGC)의 '1987년 라인'이다. 막내인 1997년생 양홍석(중앙대)까지 합류하면서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 젊은 팀으로 국제 무대에 나선다.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최준용(SK)이 가드로 분류된 가운데 '플래시' 김선형(SK), 박찬희, 허웅(상무)가 가드를 맡는다. 포워드 라인에는 이정현을 필두로 임동섭(상무), 전준범(모비스), 양홍석이 뽑혔다. 평균 190cm 이상의 포워드진을 구성했다. 센터로는 이승현(상무), 김종규(LG), 이종현(모비스), 오세근이 선발됐다. 일찍부터 국제 대회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다.

한편 11일 밤 12시 30분에 열릴 카자흐스탄(56위), 13일 밤 12시 30분에 열릴 뉴질랜드(20위)와 경기는 SPOTV에서 중계한다. C조에 속한 한국은 조 1위에 오르면 8강에 직행한다. 2~3위에 오르면 토너먼트로 8강 티켓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 우선 최하위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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