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김재환(29, 두산 베어스)이 KBO 리그 역대 최다 연속 경기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김재환은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재환은 0-0으로 맞선 1회 2사 2루에서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12경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 갔다.
김재환은 지난달 26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6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11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1991년 빙그레 장종훈, 1999년 삼성 이승엽, 2015년 삼성 나바로, 올 시즌 KIA 최형우와 연속 경기 타점 타이 기록이다.
2008년 두산에 입단한 김재환은 2011년 4월 1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 첫 타점을 기록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은 5타점으로 2015년 5월 8일 잠실 한화전을 비롯해 모두 4차례 기록했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의 최다 연속 경기 타점 기록은 레이 그림스(시카고 컵스)가 1922년 6월 27일부터 7월 23일까지 기록한 17경기다. 일본은 랜디 바스(한신 타이거즈)가 1986년 6월 18일부터 7월 4일까지 13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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