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최항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대전,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최정과 최항 형제가 다시 나란히 선발 출전한다.

16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트레이 힐만 감독은 "최항이 3루수, 최정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고 알렸다.

최정과 최항 형제의 동시 선발 출전은 지난 6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다. 첫 선발 출장 때에는 빙그레 소속이던 지화동(9번-2루수)과 지화선(2번-우익수) 형제의 1993년 9월 22일 대전 LG전 동시 선발 출전 이후 무려 약 24년 만에 처음이었다.

한편, 전날(15일) 비가 쏟아지면서 하루 쉰 SK는 선발투수로 백인식을 내세운다. 전날(15일) 선발 투수로 스캇 다이아몬드를 예고했었으나 변경됐다.

SK는 1번 타자 노수광(중견수)-최항(3루수)-최정(지명 타자)-제이미 로맥(우익수)-김동엽(좌익수)-나주환(2루수)-박정권(1루수)-이대수(유격수)-이성우(푸수) 라인업으로 한화 선발 알렉시 오간도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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