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메릴 켈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SK 오른손 투수 메릴 켈리가 5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시즌 13승을 달성한 켈리는 연타석 홈런으로 득점을 지원한 박정권, 8회 승계 주자의 득점을 막은 박정배의 호투를 고마워했다. 

켈리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7이닝 8피안타(1홈런) 7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팀의 8-2 승리를 도왔다. 5경기 만에 승수를 보태며 시즌 13승(5패) 째를 기록했다.

8회에는 주자 2명을 두고 무사 1, 2루에서 교체됐는데, 두 번째 투수 박정권의 3타자 연속 삼진 덕분에 추가 실점을 피했다. 

경기 후 켈리는 "시리즈를 우세로 끝내서 기분이 좋다. 주장 박정권이 홈런 2개로 부담을 덜어줬고, 박정배가 승부처에서 잘 막아준 덕분에 내가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 이번 시리즈같은 경기를 많이 해서 상위권 팀과 격차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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