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경기 전 계획은 통했다. 뒷 타선이 풀리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1-4로 졌다. KIA는 3연승 뒤 1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1,486일 만에 KIA 유격수 김선빈이 1번 타자로 출격했다. KIA 김기태 감독의 바람은 리그 전체 타율 1위. 최근 타율 4할이 넘는 김선빈이 한 타석이라도 많이 들어가서 방망이를 휘두르는 것이었다. 김 감독 바람대로 김선빈은 1번에서 4타석을 뛰며 3안타를 때렸고 1득점을 했다. 김선빈은 계산대로 잘했으나 후속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1회초는 김 감독 작전대로 KIA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김선빈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김주찬과 로저 버나디나는 범타로 물러났으나 2사 1루에 시즌 102타점으로 리그 전체 1위인 4번 타자 최형우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두산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IA가 뽑은 점수는 선취 1점이 전부였다. KIA는 이후 8이닝 동안 두산 마운드와 수비에 막혔다. 기회는 꾸준히 잡았으나 병살타만 3개를 치는 등 중요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두산이 1회말 4점을 뽑아 1-4로 뒤진 KIA는 2회초 바로 반격 기회를 잡았다. 선두 타자 안치홍이 우전 안타를 때렸다. 무사 1루에 나온 것은 이범호가 때린 2루수-유격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였다.
3회초에는 2연속 안타가 나왔다. 1사에 김선빈 김주찬이 연거푸 중전 안타를 뽑았다. 1사 1, 3루. 희생플라이 하나면 추격할 수 있는 상황. 버나디나가 유격수 땅볼을 쳐 유격수-2루수-1루수로 송구가 연결돼 이닝이 끝났다.
KIA는 4회 최형우와 안치홍이 우전 안타,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1사 1, 2루를 만들었다. 매 이닝 기회를 만든 KIA는 4회에도 살리지 못했다. 이범호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한승택이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6회에는 1사에 최형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나지완이 3루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허경민 글러브에 걸렸고 3루수-2루수-1루수로 공이 연결되며 이닝이 끝났다.
8회초 1사. 김선빈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경기 마지막 기회나 다름 없는 상황. 김주찬이 타석에 섰다. 김주찬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를 기록했다. KIA의 경기 4번째 병살타였다.
8회초 1사. 김선빈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경기 마지막 기회나 다름 없는 상황. 김주찬이 타석에 섰다. 김주찬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를 기록했다. KIA의 경기 4번째 병살타였다.
관련기사
- 치어리더 안지현, 유감없이 드러낸 8등신 몸매
- 구속, 무브먼트 나빠졌지만 그는 장원준이다
- 도루가 위험하다고? 삼성은 달린다
- [SPO 시선] '3안타 1번 김선빈' KIA, 1타점 최형우만 있었다
- [SPO 시선] '3안타 1번 김선빈' KIA, 1타점 최형우만 있었다
- '삼자범퇴 한 번' 장원준, '8년 연속 10승' 만든 노련미
- [SPO 시선] 이대호, 병살타 아쉬움 적시타로 풀었다
- '최준석 결승타' 롯데, 5위 넥센 꺾고 반 경기 차 추격
- [SPO 시선] '0.5경기 차 허용' 넥센, 쫓기는 팀의 압박감
- [SPO 히어로] '결승타' 최준석, 팀 상승세와 한배 탄 타격감
- '8년 연속 10승' 장원준 "안 좋은 별명 많았는데 장꾸준 좋다"
- [SPO 히어로] kt 천적 입증한 우규민 "친한 선수 많아 도움"
- 두산 김태형 감독 "장원준, 8년 연속 10승 축하한다"
- 김한수 감독 "우규민이 길게 던져서 이겼다"
- '4연승' 조원우 감독, "후반기 역전승, 팀의 좋은 흐름"
- [SPO톡] '결승타' 최준석, "감독님이 하나만 노리라고 주문"
- [SPO 시선] 선발진 흔들리는 KIA? 5할만 하면 된다
- '일상이 역전승' 롯데, 뒷심으로 두드리는 가을문
- [정철우의 애플베이스볼]심창민 내려간 팔꿈치, 이대로 괜찮을까 …부상 위험 구위 저하
- MLB.com '로젠탈 이탈, 오승환 9회 등판 기회 늘 것'
- '임시 마무리' 오승환, 1이닝 2실점…STL 3연패 탈출
- '100안타 달성+3출루' 추신수, 타율 0.250…TEX 4연승 질주
- MLB 한 경기서 22번이나 2루수 ↔ 3루수 수비 이동
- '1안타 2볼넷' 황재균, SAC 7-4 역전승 기여
- [SPO 톡] SK 최항, '형' 최정과 함께 뛰는 것 "재미있다"
- '이적 후 첫 타점' 김현수, 타율 0.213…PHI 5연패
- 트리플A 최지만, 2안타 2타점 맹타…타율 0.282
- 힐만 감독이 본 다이아몬드 상승세의 이유
- 마지막 수원 방문 이승엽 "40홈런 치면 마음 바꿀까요?" (일문일답)
- '잠실 마운드 선' 두산 1차 지명 곽빈 "박석민 선배와 붙어보고 싶다"
- '타점 선두' 최형우, 두산전 선제 솔로포…시즌 25호 아치
- '팔꿈치 근육통' LG 김대현, SK전 1회만 던지고 교체
- '시즌 5호 홈런' 두산 김재호, KIA전 역전 솔로포
- SK 박정권, LG전 연타석 투런포 폭발
- [SPO 히어로] 3년 만에 연타석포 박정권, 가을이 오는 건가
- '5이닝 2실점' KIA 임기준, 호투에도 패전 위기
- 두산 함덕주, KIA 상대 6⅓이닝 1실점 호투…8승 기회
- 최다패 투수 kt 로치 8이닝 1실점에도 승리 실패…4개월째 무승
- SK 켈리, LG전 7이닝 2실점…5G 만에 승수 추가 기회
- LG '4번 타자' 양석환, 데뷔 첫 100안타 달성
- [SPO 시선] 1회 1사 2, 3루 막은 켈리, 5G 만에 승리
- 삼성 윤성환 9이닝 1실점…극적으로 9승 요건
- [KBO 3줄 요약] '함덕주 8승+김재호 결승포' 두산, 1위 KIA 6G 차 추격
- [SPO 히어로] 타율 1위 김선빈 막은 두산 함덕주 체인지업 '4개'
- [SPO 시선]평균 139, 밴헤켄 자신감은 스피드건에 안 찍혔다
- '박정권 연타석포-켈리 13승' SK, LG 꺾고 2연승
- [SPO 시선] 내야 뜬공, 삼진…기회 놓친 LG 타선
- SK 힐만 감독 "연승 기운 이어나가고 싶다"
- '13승' SK 켈리 "박정권 홈런-박정배 호투 덕분에 승리"
- '연타석 아치' SK 박정권 "쓸데없는 힘을 뺐더니"
- [SPO 시선] 4개월째 무승, kt 로치 길고 긴 12연패 늪
- '8승' 함덕주 "후반기 호투, 장원준-유희관 형 조언 덕분"
- '결승 홈런' 김재호 "류지혁 잘해줘 고마웠고 자극도 됐다"
- 두산 김태형 감독 "내야 중심 김재호-오재원,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