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 윙스 박병호가 20일(한국 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 루이스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너리그 루이스빌 배츠와 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1를 유지했다. 박병호는 타석에서 잔루 7개를 남기며 부진했다.

한국, 미국에서 외야수 경험이 없는 박병호는 처음으로 좌익수로 출전했다. 1루수로는 맷 헤이그, 지명타자는 케니스 바르가스가 나섰다. 좌익수 쪽 타구가 몇 번 있었지만 박병호가 직접 아웃을 잡은 자살은 없었다.

팀이 0-2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사구로 출루했다. 후속 타자 토미 필드가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 병살타를 기록해 박병호는 2루에서 아웃당했다.

박병호는 팀이 0-5로 뒤진 4회초 팀 경기 첫 점수를 뽑았다. 박병호는 2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서 2루수 쪽으로 타구를 보내 1타점 내야안타를 때렸다. 레드윙스가 5회초 거센 추격을 하며 3점을 뽑아 4-5를 만들었고 박병호는 2사 1, 2루에 동점 적시타를 칠 수 있는 기회에 타석을 맞았다. 그러나 초구 타격한 타구가 바운드 되지 않고 유격수 글러브에 그대로 들어갔다.

7회초 박병호는 2사 1, 2루에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8회초 팀이 3점을 더 뽑아 7-5로 경기를 뒤집은 가운데 2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박병호는 수비 강화를 위해 J.B. 셕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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