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0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17-7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7가 됐다.

팀이 0-5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때려 출루했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 중전 안타, 애드리안 벨트레 볼넷으로 3루까지 갔고 노마 마자라 1루수 땅볼 때 득점했다. 

3회말 1-5로 뒤진 텍사스는 7-5로 역전에 성공했다. 추신수도 거들었다. 무사 2루에 추신수는 2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타구를 굴려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화이트삭스 2루수 욜머 산체스가 1루 송구 실책을 저질러 2루 주자 델리노 드실즈가 홈을 밟고 추신수는 2루에 갔다.

텍사스는 4회말 6점을 더 뽑았다. 추신수는 4회말 무사 1루에 선두 타자로 나서 2루수 쪽으로 느린 타구를 굴렸다. 욜머 산체스가 글러브 토스로 유격수에게 연결을 시도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기록은 내야안타. 추신수는 내야안타 2개, 중전 안타를 더해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 무사 1, 2루 때 추신수는 더블스틸에 성공했다. 팀이 13-6으로 앞선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안타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13-6으로 텍사스가 앞선 6회말 2사 1, 2루에 추신수는 우월 3점 아치를 그리며 팀에 16-6 리드를 안겼다. 추신수 시즌 15호 홈런. 추신수는 올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펼쳤다. 최근 4안타 경기는 2015년 9월 1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다. 702일 만에 만든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통산 12번째 4안타 경기다.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나 데뷔 첫 5안타 경기는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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