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김하성 ⓒ고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연전을 쓸어 담고 순위를 유지했다.

넥센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투수 김성민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넥센은 61승1무55패로 5위를 지켰고 3연패에 빠진 삼성은 45승4무67패로 8위 한화와 경기 차를 좁히지 못했다.

넥센이 1회 선취점을 냈다. 이정후와 이택근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다. 초이스가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2사 2루에서 김하성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냈다. 3회에는 이정후가 1루수 실책, 이택근이 우전 안타로 나갔다. 초이스가 중전 적시타로 이정후를 불러들였다.

삼성이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사이 넥센이 6회 달아났다. 1사 후 채태인이 우중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민성은 중전 안타를 때렸다. 고종욱의 안타 때 채태인이 홈에서 아웃됐으나 2사 1, 2루에서 김웅빈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이 김민성이 득점했다.

넥센은 7회 1사 후 이택근, 초이스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가 된 뒤 김하성이 우중간 2타점 3루타를 날려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 2사 후 러프의 안타, 이승엽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로 2사 1, 2루 찬스를 만든 뒤 조동찬의 좌전 적시타로 영패를 면했다.

김성민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썼다. 삼성 선발 투수 우규민은 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3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8패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이택근이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이 2안타 3타점으로 시즌 95타점째를 달성했고 초이스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에서는 구자욱이 2안타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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