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승환이 결장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가 샌프란시스코에 역전승을 거뒀다. 

오승환은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팀은 11-6으로 크게 이겼다.

3회까지 2-5로 끌려가던 세인트루이스가 7회 이후 추격에 들어가면서 오승환의 등판 기회가 생기는 듯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 그렉 가르시아의 땅볼 타점, 랜달 그리척의 솔로 홈런으로 4-5까지 추격한 뒤 8회 가르시아의 적시 3루타로 동점을 이뤘다.

9회에는 덱스터 파울러의 3루타에 이어 콜튼 웡의 역전 적시타가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여세를 몰아 9회에만 6점을 내 마무리 오승환을 쉬게 했다. 

한편 오승환은 KBO 리그(277세이브)와 일본 프로 야구(80세이브), 메이저리그(39세이브)를 통틀어 396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대망의 한미일 400세이브가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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