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주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최주환(29, 두산 베어스)이 최근 SNS 댓글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지난달 29일 두산과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판정 번복 사태에 흥분한 일부 관중이 8회초 그라운드에 나선 두산 선수들에게 자극적인 말을 하면서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이를 지적하는 SNS 댓글에 최주환이 '좋아요'를 누른 게 사건의 발단이었다. 최주환은 자신의 행동을 지적하는 댓글을 보고 '내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항의했지만, 비난이 계속되자 비난한 팬의 계정에 직접 메시지를 보내면서 논란을 키웠다. 

최주환은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논란을 일으켜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내 생각이 짧았다. 팬 분들께 상처 드린 거 같아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 말 한마디를 조심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조심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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