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권희동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3번 타자로 출전한 권희동이 멀티히트와 2타점으로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권희동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지난 5경기 17타수 11안타의 맹렬한 상승세가 타순 변경에도 계속됐다. NC는 6-0으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권희동은 "연패를 끊어서 기분 좋다. 팀이 순위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와중이라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3번 타자로 출전했는데, 타순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다음에 나오는 나성범 이호준 선배에게 기회를 연결하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다"고 얘기했다. 

1회에는 볼카운트 0-2에서 들어온 커브를 공략해 안타를 만들었고, 나성범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권희동이 그린 그림대로 경기가 풀렸다. 권희동은 "커브가 들어왔는데 노린 공은 아니었다. 맞힌다는 생각으로 쳤는데 코스가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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