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5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3-3으로 맞선 9회 4득점을 몰아치며 7-4 승리를 거뒀다. KIA는 5연승을 질주하며 이날 삼성에 패한 2위 두산과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이날 KIA는 양현종이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7회 김윤동이 3-3 동점을 내줬다. 김진우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9회 김주찬의 결승 적시타를 시작으로 4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앞섰다. 김세현이 9회 초이스에게 홈런을 내주기는 했지만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김기태 KIA 감독은 "승부처에서 선수들의 집중타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김진우는 오랜만에 등판했는데 위기를 잘 막아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