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박병호(31, 로체스터 레드윙스)가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3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4타수 2안타로 활약했으나 팀은 3-5로 역전패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날렸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2회 선두 타잘 나서 좌익수 앞 안타로 공격 물꼬를 텄다. 그러나 조나단 로드리게스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중요한 순간에 흐름을 끊었다. 3회 장단 6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3-0으로 앞선 상황. 1사 1,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연속 안타로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던 터라 뼈아팠다.

3-3으로 맞선 6회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어진 무사 만루 기회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달아나야 할 때 달아나지 못한 로체스터는 7회와 8회 포터킷에 1점씩 내주면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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