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진웅.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대장 김창수' 조진웅이 '명량'(감독 김한민)의 최민식의 고민을 공감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조진웅, 송승헌, 정만식, 정진영과 이원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조진웅은 "실존인물 김창수를 연기했다. 영화 '명량'을 찍을 때에 최민식이 '단 1초라도, 이순신 장군의 발끝이라도 보고 싶다'고 말했던 기억이 났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바보 같아 보일 수 있지만 그 생각을 지울 수가 없더라"고 전했다.

그는 "상상해서 만들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죄스럽기까지 했다.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로서의 간절한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조진웅 분)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10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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