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대장 김창수' 스틸. 제공|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대장 김창수'가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영화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스틸 속 청년 김창수(조진웅)는 그 누구보다 당당하고 결의에 찬 모습이다. 총구가 자신을 겨눠도, 사형을 선고 받는 재판장에서도 한 치의 두려움 없는 얼굴로 강한 신념을 내비친다. 일본 편에 선 감옥 소장 강형식(송승헌) 역시 눈길을 끈다. 눈엣가시로 여기는 김창수를 향한 싸늘한 눈빛과 차가운 미소는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김창수에게 따뜻한 충고를 건네는 죄수들의 스승 고진사(정진영)와 타고난 주먹으로 감옥을 평정한 마상구(정만식)의 존재감과 더불어 지옥 같은 감옥소의 나날, 죄수들과 함께 투쟁하는 김창수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스틸에서 엿볼 수 있는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눈빛, 표정 하나까지 완벽하게 김창수와 하나된 조진웅의 우직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감옥 소장으로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 송승헌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눈길을 끈다. 정만식, 정진영, 신정근, 유승목, 정규수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개성 있는 연기는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 시킨다.

한편 '대장 김창수'는 10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