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박혜진 ⓒ WKBL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한국과 일본의 여자 프로 농구 최강팀간 자존심 싸움에서 아산 우리은행이 이겼다.

우리은행은 16일 오후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일 여자 농구 클럽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77점을 합작한 임영희, 박혜진, 김정은 트리오를 앞세워 JX 에네오스를 81-70으로 물리쳤다.

우리은행은 5년 연속 여자 프로 농구 통합 우승을 이룬 국내 최강팀이다. JX 에네오스는 일본 여자 프로 리그 2016-2017 정규 시즌에서 27승 무패로 우승한 강팀이다.

임영희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4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혜진은 4쿼터에서만 14득점하는 등 16점을 올렸다.

부천 KEB하나은행에서 지난 4월 우리은행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국가 대표 김정은은 첫 공식 경기에서 37점을 폭발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들 두 팀 외에 2016-2017 시즌 한일 리그 준우승 팀 용인 삼성생명과 도요타 안텔로프스가 출전해 리그전으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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