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스틸. 제공|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기세가 심상치 않다. 개봉이 10일이나 남은 상황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킹스맨: 골든 서클’은 18일 오후 5시 20분 20.8%를 기록중이다. 2위는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아이 캔 스피크’로 11.2%를 기록중이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 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5년 개봉해 60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후속작이다. 1편 개봉 당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화끈한 액션을 앞세워 성인들의 오락영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편 제작이 결정 됐으며, 국내 내한까지 결정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의 높은 예매율은 그동안 명절 극장가 핸디캡으로 여겨졌던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 있다. 현장 발권보다는 예매 관객이 많은 연령으로, 초반 기선 제압에 확실히 성공했다. 이에 전편에 이어 속편까지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뜨겁다.

‘킹스맨’ 시리즈의 강점은 액션이다. 1편과 마찬가지로 ‘킹스맨: 골든 서클’ 역시 초반부터 몰아치는 액션을 내세운다. 예고편으로 이미 공개된 카체이싱을 비롯해 골든 서클과 킹스맨의 액션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는 성인 관객을 사로 잡는 확실한 무기로 자리매김 했다.

또 전작보다 더욱 강렬해진 캐릭터에도 기대가 모인다. 전편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던 해리(콜린 퍼스)의 컴백과 함께 미국 젠틀맨 스파이들의 합류, 전편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 가젤(소피아 부텔라)와는 또 다른 아당 포피(줄리안 무어)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 하다.

과연 ‘킹스맨: 골든 서클’이 2015년 성인 관객을 확실히 사로 잡았던 전편의 분위기를 이어 받아, 이번 역시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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