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예림 ⓒ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예림(14, 도장중)이 21일부터 사흘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진행되는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 출전한다.

김예림은 21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김예림은 지난 7월 말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그는 이 대회에서 총점 193.08점을 기록했다. 이 점수는 국내 대회 여자 싱글 점수 가운데 김연아(27) 이후 가장 높은 점수다. 1위를 차지한 김예림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우선 선택권을 얻었다.

그는 이번 4차 대회와 7차 대회를 선택했다. 김예림은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연습했던 것을 팬들께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며 "올 시즌은 기술과 예술적인 부분 모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로 국제 무대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오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도지훈(14, 옥련중)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그는 선발전 여자 싱글에서 141.56점으로 6위에 올랐다.

남자 싱글에는 이시형(17, 판곡고)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시형도 김예림과 마찬가지로 4차 대회와 7차 대회에 출전한다. 이시형은 지난 2월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 점수인 195.7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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