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충훈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가족 같고 난 그 가족의 일원이다."

2005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누리 샤힌(29)은 분데스리가 최연소 출장 기록과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

샤힌은 어릴 때 가장 존경하던 선수로 페르난도 레돈도와 지네딘 지단을 꼽았고 2013년 도르트문트의 홈경기장에서 이들을 직접 만났다. 샤힌은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들을 직접 만난 날 이후 내 꿈은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도르트문트의 주축 선수로 2011년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샤힌은 그해 7월 꿈꾸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 입은 누리 샤힌
샤힌은 "지단과 같은 번호를 달고 레돈도와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오래가지는 않았지만 정말 놀라운 순간들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2013년 1월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샤힌은 홈경기장에서 27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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