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NC는 에릭 해커, 롯데는 조쉬 린드블럼을 내세웠다.
김 감독은 "해커가 한 이닝 더 가면 좋은데, 경기 전에는 5, 6회를 정해두지 않았다. 상대 타자를 보고 경기를 하면서 잘라야 할 때 자를 예정이다. 그래도 5이닝은 던질 수 있다. 어느 팀 선발투수가 먼저 내려가느냐가 중요할 거 같다"고 했다.
린드블럼은 최근 커터가 늘어난 점에 주목했다. 김 감독은 "린드블럼이 미국에서 돌아와서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커터를 조금 더 던지더라. 예전에는 직구를 더 던졌다"고 설명했다.
타자들이 롯데 투수들을 잘 공략하길 기대했다. 김 감독은 "롯데 투수들이 안 맞으려고 투구 템포가 빨라졌다. 우리 타자들이 잘 준비해야 할 거 같다"고 했다.
SK 와이번스와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부활을 알린 박석민은 6번 타순에서 활약을 이어 간다. 김 감독은 "타순 그대로 들어간다. 타점이 많이 걸릴 수 있는 타순"이라며 박석민이 계속해서 좋은 타격을 펼치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