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암벽 여제' 김자인(27)이 본격적인 올해 리드부분 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생애 최초로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리드 우승을 차지한 김자인은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자인은 지난 2010년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락 마스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 IFSC 클라이밍 월드컵 5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특히 그해 김자인은 클라이밍 월드컵에서 사상 두 번째로 리드와 볼더링 양대 종목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9월 스페인 히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리드 결승에서 완등에 성공했다. 남녀 선수 통틀어 유일하게 가장 높은 홀드(인공 암벽에 붙은 물체)를 잡은 그는 한국 클라이밍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유럽 언론들은 김자인에게 '암벽 위의 발레리나'라는 칭호를 불였다. 인공 암벽 위에서 각종 어려운 동작을 발레처럼 우아하게 해내기 때문이다.

김자인은 2014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부문 우승을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 통산 10승과 더불어 월드컵·세계랭킹 1위 동시 석권까지 이뤄냈다.

레드불은 지난 1일 김자인의 지난해 세계선수권 리드 부문 우승 및 세계랭킹 1위를 기념하기 위해 '레드불 김자인 히어로 캔'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드불 히어로 캔'은 스포츠, 문화 등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달성한 인물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는 스페셜 에디션이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김자인이 주인공이 됐다.

새롭게 출시되는 '레드불 김자인 히어로 캔'은 김자인이 클라이밍 하는 모습과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수상 모습을 새겨 넣었다. 또한 캔 상단에는 김자인의 싸인과 함께 '작은 두 손으로 세계를 오르다' 등의 문구가 쓰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자인의 올 시즌 선전을 기원하는 '레드불 김자인 히어로 캔'은 총 20만개.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1일부터 주요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용량과 가격은 기존 레드불 캔과 동일하다.

한편 레드불은 김자인의 특별한 클라이밍 영상을 금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김자인이 하나의 암벽을 정복하는 과정을 클래식 악기 소리와 함께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김자인이 허공에서 홀드를 짚어가며 나아갈 경로를 그리는 모습은 현의 지점을 잡아가며 코드를 만드는 클래식 악기의 연주 모습을 연상시킨다.

김자인이 홀드를 하나하나 공략해 가는 모습이 악기의 현을 잡는 모습과 교차 편집됐다. 빨라지는 선수의 호흡에 맞춰 악기 연주 소리 역시 빨라지다가 김자인이 마지막 홀드를 치는 순간 연주 역시 클라이맥스를 맞는다.

이번 영상은 유투브(http://youtu.be/Bda47m0yYUU)와 레드불 홈페이지(www.redbull.kr)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영상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세계 챔피언 김자인에 대한 이야기도 레드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드불(Red Bull) & 레드불 콘텐츠풀(Red Bull Content Pool)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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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레드불은 콘텐츠 프로바이더로서 '레드불 콘텐츠풀(www.redbullcontentpool.com)'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레드불 콘텐츠풀에서는 익스트림 스포츠 분야뿐만 아니라 최신 음악 춤 미술 등 문화 행사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열린 레드불의 다양한 이벤트를 담은 고품질의 사진 및 영상 콘텐츠를 간단한 회원가입만으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사진] 김자인 ⓒ 레드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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