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프터스 치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루벤 로프터스 치크(21, 크리스탈 팰리스)가 첼시를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 이적을 한 이유를 밝혔다.

로프터스 치크는 브라질, 독일과 평가전을 앞둔 잉글랜드의 부름을 받았다. 평가전에 출전한다면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선수를 임대보냈다. 로프터스 치크도 그 선수들 중 1명이다. 로프터스 치크는 첼시를 떠나 새로운 선택을 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더 나은 커리어를 위한 출장 기회 때문이다.

11일 독일과 평가전을 앞두고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많은 것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늘했다. 그래서 첼시를 떠나 경기에 뛰고 싶다고 말했고 임대 결정됐다"고 밝혔다.

로프터스 치크는 "훈련으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경기에 직접 뛰는 것과 훈련은 천지차이다.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경기에 뛰어야 한다"며 실력 성장을 위해 경기 출전이 필요했고, 임대를 선택하게 된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로프터스 치크의 임대 결정은 현재까지 옳은 것으로 보인다. 총 8경기에 출전하며 크리스탈 패리스의 당당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아직 골은 없지만 순도 높은 활약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 활약은 인정 받아 '크리스탈 팰리스 8월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로프터스 치크를 대표팀에 발탁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훌륭한 기술과 드리블, 힘을 갖고 있다. 흥미진진한 선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으로는 "로프터스 치크는 너무 조용한 아이다. 자신감을 더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